정신건강의학과란?

정신건강의학과는 진료과의 특성상 상담시간이 다른 진료과에 비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오니 양해 부탁드리며, 진료를 원하실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원무부(031-659-7818)로 진료예약 및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행동과 사고, 감정 등의 이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진료과입니다. 이러한 각종 정신장애의 원인으로 중추신경계의 생물학적 이상, 정신역동적 측면, 사회심리학적 측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이러한 질병을 치료, 예방, 관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대상질환

기분장애 : 우울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과 조증 상태와 우울 상태가 교대로 나타나는 조울증으로 나뉘어집니다.

우울증 : 신경생물학적 요인, 생활 사건 및 스트레스, 성격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여성에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여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 갱년기 등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울증 : 조증 상태와 우울한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병이며 뇌신경계통의 이상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 : 갑작스러운 심계항진, 흉통, 호흡곤란, 죽을 것 같은 극심한 공포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적 이상을 일으키지는 않으나 반복적인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은 고통을 겪게 됩니다. 최근에 새롭게 개발된 각종 항 공황 약물과 정신요법의 병행으로 좋은 치료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신분열병 : 주로 중추신경계 신경전달물질 분비 이상으로 인해 생기며 망상, 환청, 인지기능 및 사회적 기능 저하, 대인관계 위축, 정서적 둔마를 보이면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서서히 진행하는 만성적인 질병입니다. 최근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항 정신병 약물이 많이 개발되었으며, 본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정신요법, 재활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치매 : 후천적으로 여러 가지 영역의 인지기능이 감퇴되어 일상생활이나 직업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증후군을 일컫습니다. 신경세포군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하며 인지기능의 저하로 초기단계에서는 돈 관리, 요리, 집안관리 등에 지장을 주기 시작하여 중기 이후에는 옷 입기, 식사하기, 용변 가리기 등까지도 지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질병의 임상 경과 중에 우울증상, 편집증적 망상, 배회 등의 행동심리적인 증상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